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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선수의 트로이메라이

아직 은퇴하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있으니까요.

피데스 모

Fides Mo

Fides Mo

인간 | 여성

35세 | 175cm 70kg

미국

여분의 머리끈 1개

제 머리카락을 갖고노는 걸 소소하게 즐기는 편이다 보니 머리끈이 늘 오래가지 못한다.

손목보호대

훈련을 할 때만 사용하며, 오른쪽 손목에만 착용한다.

5kg의 가벼운 아령 1개

가벼운 단련용, 가만 앉아있지를 못하는 성격 탓으로 보인다.

검은 색의 여분 신발끈 1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꼭 하나씩 여분을 챙기는 편으로, 그만의 징크스에 가깝다.

시력보호용 안경

왼쪽 눈 1.0, 오른쪽눈 1.3으로 양쪽 눈의 시력차이가 조금있다.

솜누스.png

성격

솔직하게 말하는 | 도전하는 | 변화를 추구하는 | 즐거운 | 너그러운

 

 

" 굳이 그렇게 빡빡하게 고집 부릴 필요가 있을까? "

 

눈치가 없는 이는 아니나, 눈치 이전에 사람마다 솔직함이라는 탑이 있다면 그의 탑은 이미 하늘을 뚫었을 정도의 높이일 거라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상대를 배려하기에 직설적인 말은 하지 않으나, 결국은 타인일 뿐이기에 말을 돌려 하지도 않으며, 또 하고 싶은 말을 굳이 숨기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인지 그와 가까운 이들은 진실게임의 재미를 모를 정도인데, 그 이유가 진실게임을 해야 할 정도로 그가 숨기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특유의 솔직함이 주변에 전염되어 진실게임을 할 정도의 비밀들을 만드는 이들이 없기 때문이었다. 제3자들이 보기엔 유유상종에 가까워 보이겠지만, 어쨌든 고의적으로 그의 주변에 그런 타입의 사람들만 모였던 것은 아니었으니 이 또한 그의 영향력이라면 영향력일 것이다. 게다가 그의 솔직함은 그 자신에 대한 것뿐이지, 타인의 비밀을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이는 아니니 결국 주변에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변화하는 것이 언제나 옳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거부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

 

인생의 무료함을 쫓아내는 방법으로는 도전만큼 확실한 것도 없을 것이다. -라는 것이 그의 가치관이다. 세상에 다름만이 있으며 틀림은 없다 생각하는 그로서는 만약 무엇인가를, 혹은 누군가를 틀리다고 느꼈다면 그것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인 것이다. 그래서 행동하고, 그래서 도전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특유의 눈웃음이 여우처럼 휘어질 때 그를 모르는 이는 의뭉스러워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 판단할지도 모르나, 실상은 그저 그에게 찾아올 새로운 변화를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그와 가까운 이들은 그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에게 육상이 인생과 같을지라도, 인생이 꼭 하나일 필요는 없으니. 육상 선수를 은퇴한다고 해서 그의 세상이 멸망하는 것도 아니며, 그가 이룩했던 모든 것은 그가 이룩한 것이므로 그의 것이지, 다른 길로 간다 하여 사라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면 조금쯤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예요. "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이 있다. 세상의 강제력일 수도 있고, 순리일 수도 있고. 어쨌든 사람 하나가 발버둥 친다 하여 달라지는 것은 없는, ' 어쩔 수 없는 것 '이 있다. 그럼에도 그는 그것을 거역하지 않으나, 그렇다고 뒤돌아 모른 척하지도 않는 이이기에 고집부려 매달리지 않는 만큼 거센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파도를 즐긴다면 모를까. 누군가는 포기가 빠르다고 할지도 모른다. 또 누군가는 세상 참 편하게 산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곧 그이므로, 그는 스스로를 숨김없이 세상에 보여준다. 살아오며 받은 폭력이 있고, 차별이 있고, 또 절망이 있을지라도. 이 모든 것을 결국 받아들이기에 그의 눈동자가 빛을 잃은 적도 없다. 스스로에게 너그러운 이는 곧 타인에게도 다정한 사람이라, 그의 말을 비꼬기엔 연민 없이 부드러워 결국 비꼴 수도 없는 그런 사람인 것이다.

특징

> 생일 : 10월 22일

> 탄생화 : 벗풀, ' 신뢰 '

> 팬들 사이의 애칭은 V

> 한국계 미국인

> RH- AB형

> 양손잡이

> 외동

> 고모와 어머니의 사이가 무척 좋은 편이며 과거 대학시절 선후배 사이이자 현재는 같은 직종의 선후배이기도 하다. 성은 아버지를 따랐다.

> 간지럼을 잘 탄다. 엄살 부리는 성격은 아니나 촉각 자체에 민감한 편인듯.

> 낮고 소곤거리는 듯한 목소리.

> 손재주가 매우 나쁜 편

 

Like : 가족, 독서, 레몬이나 라임 등의 신 것

Hate : 범죄자, 총, 피

 

딱 한 번 여느 날처럼 사촌들과 뒹굴며 놀던 어느 날이었다. 머리카락을 꾸며주는 것에 한창 관심이 생겼는지 부엌 가위를 들고 왔던 사촌의 무모한 도전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싹둑 잘린 적이 있다. 인생에서 그만큼 운 적도 없다고. 이후로 그 일이 아니었으면 지금쯤 무릎 아래까진 내려왔을 텐데..., 하며 사촌을 놀리는 소소한 취미가 생겼는데, 말과는 다르게 내기만 아니었다면 진즉에 자르고도 남았을 성정인지라 듣는 사촌만 속으로 억울해하나 어쨌든 먼저 잘못한 것은 그의 사촌이었다.

 

피데스의 어머니 A(가명)씨, " 선수 은퇴요? 글쎄요... 제 살길은 참 잘 찾는 얘라..., 뭐, 알아서 잘 하겠죠. "

피데스의 사촌 B(가명)씨, " 머리카락 이야기만 좀 그만했음 좋겠는데. "

V의 팬카페 회장 C(가명)씨, " 울 언니가 무얼 하든 응원할게요.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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